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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우기에 조심해야할 번개 사망사고

프놈펜박사 2023. 9. 20. 19:14

 

 

어제 스바이리엥(Svay Rieng) 지방에서 부부가 모토를 타고 가던 중 벼락에 맞아 아내가 사망한 후 한 남성이 병원에 입원해 위독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사건은 2023년 9월 17일 12시 30분에 Romduol 지역 Chrung Popel 코뮌 Tuol Sala 마을에서 발생했습니다.

크메르 타임즈

캄보디아는 매년 번개 낙뢰에 맞아서 사망하는 사고가 100건 가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지도를 놓고 보면 오른쪽 베트남국격에 몬돌끼리 라타나끼리 산악지역 그리고 시아누크아 깹 근처의 캄폿지역 그리고 태국 라오스 국경지역을 제외하고 내륙지방은 모두 평야지대로 되어있습니다

산이 없고 넓은 평야지대로 우기에 비를 피할곳도 없고 피뢰침도 없어서 번개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됩니다

 

비오는 우기에 지방가셔서 괜히 차에서 내려서 번개 맞지 마시고 차안에계세요 ㅎㅎ

어제는 저녁에 bkk를 나갈일이 있어서 운전하고 나가는데 비가 엄청나게 오더라구요

물바다가된 프놈펜 영상하나 올립니다

video_2023-09-19_22-09-48.mp4
9.21MB

 

 

내륙이 평야지대인 캄보디아...... 평야때문에 슬픈 역사가 있는 캄보디아 입니다

폴포츠와 크메르루즈군이 정권을 잡았던 킬링필드 시기에 사람들이 도망을 가지 못했던 이유가 숨을 곳이 없어서 였다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한국이나 베트남은 전쟁을 치뤄도 산으로 도망가서 숨어있거나 밀림에 들어가서 숨어 있었지만 캄보디아는 평야지대라 숨을곳이 없었답니다

운전을하고 프놈펜에서 시엠립까지 가는 길에는 산을 볼수 없습니다

있어봤자 동네뒷산정도의 200고지 정도의 작은 산이 몇개 있을뿐 한구같이 높은 산은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 새대의 말씀을 빌리자면 6.25전쟁 당시에 인민군이 몰려오면 마을사람들 대부분이 산으로 도망가고 인민군이 도망가면 다시 마을로 내려오고 그랬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들도 산이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많은 국민이 죽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캄보디아 살면서 살짝 살짝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그런데 왜 그때 시아누크왕은 폴포츠와 같은 노선으로 국민이 죽고있는데도 모른척 했을까요? 그는 나중에 국민이 많이 죽은걸 알고 자살시도를 했다는둥 어쨌다는둥 개소리 시전하다 아들내세워 나불나불 ......

자세한 내용은 구글검색해보시면 노로돔시아누크 왕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지금의 왕도 마찬가지로 어떻게든 연명하기 위해 낮은자세로 총리를 대하는 영상들이 페이스북이나 틱톡에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옆나라 태국에 비하면 아주 저자세죠

오늘도 이해할수 없는 캄보디아 였습니다

 

캄보디아가 궁금하실땐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